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28:18-20)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
물론 해 아래 새것이 어디 있겠는가?
9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에는 새 것이 없나니 10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 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우리가 있기 오래 전 세대들에도 이미 있었느니라 (전1:9-10)
우리가 말하는 새것도 사실은 오래전부터 이미 말하여 져 왔던 것들인데,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 또는 이제 다시 새롭게 맞이해야 할 것들이다.
왜냐면 오늘 그것이 절실하게 필요하기 때문이다.
인류는 나사모양처럼 진행형이다. 같은 자리를 맴돌고 있는 것 같지만, 앞으로 전진한다.
그것이 비록 예부터 말하여 왔던 것일지라도 그것이 새로운 것은, 분명히 똑같은 것이지만 전혀 다른 시대와 환경에서 다시금 길어 올올리기 때문에 전혀 색다른 새것이 된다.
우리는 미래 지향적이며, 분명히 우리의 앞길은 예수님 안에서 밝다. 우리는 더 이상 방황하지 않으며 허송세월하지 않을 것이다.
거의 대부분의 의문들이 풀어졌으며, 아직 풀리지 않은 것들은 앞으로 계속해서 잘 풀려질 것이다.
우리는 이전보다 훨씬 좋은 세상에 살고 있으며, 앞으로의 세상은 더 좋은 세상이 펼쳐질 것이다. 다만,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을 믿어야 한다.
우리는 지난주에 하나님의 사랑과 이웃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컨퍼런스에 새로운 것을 기대하고 갔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사랑과 이웃 사랑에 대해서 다짐하고 왔다.(하이디) 이와 같은 것이다.
예부터 말씀하여 온 것을 예수님께서 말씀하셨고, 이제도 똑같은 말씀을 하신 것이다.
체안목사님의 10가지 새로운 방향제시도 사실은 2000년 교회사 안에 모두 들어 있던 것들이다. 그러나 2011년에 새롭게 다시 강조해야 할 것들이 있다.
2011 New Direction 10가지 (체안 목사)
1. 교회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교회가 새롭게 나아가야 할 길. 지역교회(Local Church)에서 하나님의 나라(Kingdom of God)로
교회는 더 이상 지역교회에 머물러서는 않되고 하나님의 나라를 지향해야 한다.
물론 외형적으로는 계속해서 지역 교회로 머물 것이다. 그러나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구체적인 모습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가정과 일터가 하나님의 나라가 되어야 할 것이다.
2. 전도. 구원의 복음에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으로
복음이란 단순히 죽어서 천국가기 위한 복음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일원이 되게하고 현재의 삶을 변화 시키고 복이 되도록 해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나라.
하나님의 나라는 치유가 있고, 마귀가 더 이상 힘을 쓰지 못하는 나라.
하나님의 나라는 복된 나라.
대화가 통하고, 인격이 존중받고, 삶의 목적과 보람이 분명한 나라.
3. 재물. 가난의 영에서 벗어나서 목적을 가진 부로
이제 교회는 더 이상 청빈을 부르짖지 말고 목적을 가진 부자를 양성해야 한다.
신학교 목회 선배들은 모름지기 목사는 청빈해야 하는 것과, 겸양해야 할 것을 강조하셨다.
만약 가난해야만 한다면 청빈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부가 악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난해야 한다면 그것은 사탄의 거짓말에 불과하다.
방탕해서, 게을러서, 지식이 부족해서, 결단하지 못해서, 소심해서 가난하다면 그것은 결코 자랑할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다스리며 심지어 정복해야 하리라고 말씀하셨다.
아직도 세상은 살만하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게 될 것이며, 인류가 일구어 내야 할 과제들은 산더미보다 더 많다.
이제는 정말, 연합해야 하며, 지혜로워야 하며, 전문적이 되어야 하며, 공평해야 하며, 계시에 민감해야 하며, 부에 대한 건강한 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아니하면 우리는 더욱 가난하게 될 것이며, 더욱 패배감에 빠지게 될 것이다.
우리는 단순히 나 한사람 부요하기 위해서 돈을 버는게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꽃피우기 위해서 돈을 벌어야 할 것이다.
6. 종말. 부정적 종말론에서 긍정적 세계관으로
미래에 대한 소망을 차단하던 종래의 부정적 종말론은 교회를 혼란에 빠뜨렸다. 성경은 보다 긍정적으로 세계를 바라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한 세기는 세계적으로 암울 그 자체였다. 세계 전쟁이 두차례나 있었고, 한국에는 한국전쟁이 있었으며 여전히 남과 북은 대치하고 있다.
자유주의는 도를 넘어 방종이나 도덕성 말살에 이르기까지 철저히 가치들이 망가졌다.
지난 모든 세기 보다 직전 1세기는 더욱 인류를 공포로 몰아 넣었다. 지난 1세기는 모든 면에서 급진적이었다.
인구의 팽창, 미디어의 발달, 산업 발달, 공해, 인권의 대두, 엄청난 파괴력을 지닌 전쟁들, 경제적 착취, 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발달과 대치 등 한꺼번에 엄청나게 많은 일들이 터져 나왔다.
당연히 종말론이 부각되었다. 그러나 그렇다 할지라도 성급하고 억지스러운 종말론을 무분별하게 용인하지는 말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는 소망 가운데 있으며 미래는 더 없이 밝다.
이제 교회는 건강한 생각, 긍정적인 생각, 세상에 대한 정확한 생각, 하나님의 계시 등에 집중해야 할 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