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고전13:13)
영국 BBC 방송의 ‘Planet Earth(살아있는 지구)’-제작기간 5년, 300억 제작비, 신비로운 세계에 관한 다큐멘터리. 사람의 영상장비로 담아낼 수 있는 모습들을 담았다.
카메라에 찍혔으니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신비가 거기에 있다.
그러나 평범한 사람들은 결코 평생토록 감상할 수 없는 영상들. 첨단 장비들이 동원되어야만 비로소 밝혀지는 것들.
그러나 아직은 아무리 첨단장비라 해도, 과거나 미래까지 담아낼 수는 없다. 당신의 믿음이나 소망, 또는 사랑까지 담아낼 수는 없다.
최근의 과학이 밝혀낸 것들은 그동안 우리가 믿을 수 없었던 많은 것들을 증명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것들에 대한 발견이 우리를 놀라게 할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밝혀지지 않았던지, 우리가 인지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이 있다.
아직은 모르지만 언젠가는 알게 될 것들이 많다.
11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12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고전13:11-12)
그래서 지금은 없는게 아니라, 지금도 있지만 내가 아직 인식하지 못할 뿐이다.
세계는 내가 인지할 수 없는 영역이 너무 많다.
심지어는 자기 자신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다.
현재의 나는 과거의 산물이고, 미래의 나는 현재의 산물이다.
그러나 보이고 경험하고 있는 현재 조차도 제대로 해석해 내지 못하는 것이 인생이다. (여전히 신년 초에는 토정비결이 인기다.)
모든 사람에게 있어서 자신의 인생은 언컨트롤러블 하다. (uncontrollable or unmanageable) 통제할 수 없는, 다루기 힘든 인생.
아무도 인생 자체에 익숙한 사람은 없다. 실수는 간혹 아주 큰 고통을 유발한다. (그 잘나가던 하지원도 나이에 민감함. 33세.)
그러나 성경을 자세히 보면, 우리는 이렇게 지어지지 않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우리는 세상을 정복하고 다스리도록 되어 있다. 이 세계는 우리 앞에 uncontrollable하지 않다. unmanageable하지 않다.
그런데 성경에 소개된 세계는 엄청나게 판타스틱하다. 대단히 많은 부분이 온라인 게임스럽다.(판타스틱하고 헤리 포터 이야기 같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판타스틱한 것들을 비현실적으로, 초자연적으로 인식한다. 그러나 성경이 진리라면 오히려 초자연적인 것들이 자연적인 것들이요, 우리가 알고 있는 자연적인 삶이란 것들은 사실 봉사 코끼리 다리 만지는 식이 아닐까? (그래서 ‘통제할 수 없는’ 세상이 아닐까?)
또 우리 주변에는 초자연적인 감각들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의 감각이 자연스럽다면,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영적 장애가 있는 것인가?
언제까지, 내게는 보이지 않으니 그것은 진리가 아니라고 우길 것인가?
영적 장애가 있다고 해서 초자연적인 삶을 포기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눈먼 사람이 꿈도 꾸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귀가 멀었다고 대화가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초자연적인 감각이 없다고 해서 초자연적인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이 보이지 않아도 우리는 믿을 수 있으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해도 우리는 기도할 수 있다.
우리는 소망할 수 있으며, 우리는 사랑할 수 있다. 그리고 이보다 더 초자연적인 삶은 세상에 없다.
내가 날마다 천사와 대화를 나누고, 산을 옮길만한 믿음이 있고, 환상과 계시가 특출해서 하늘의 비밀을 알지라도 사랑이 없는 사람이 많다.
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고전13:1-2)
이 모든 것이 없어도 사랑이 있으면 그 사람은 가장 신령한 사람이요, 초자연적인 삶을 사는 사람이다.
초자연적인 삶을 갈망하는 사람이 되자.
초자연적인 삶이 부자연스러운 사람, 불편한 사람인가? 그렇다고 초자연적인 삶을 거부하거나 포기하지 말자.
초자연적인 삶의 키를 잃어버리지는 말자. -그것은 상상력.
상상력을 몽상에 사용하는 사람은 유혹에 빠진 사람, 상상력을 거룩하게 하라. 상상력에 생명을 불어넣고 거기에 현실세계를 겹쳐 넣으라. 그리고 반대로 현실 세계를 보면서 거기에 상상의 세계를 오버랩하라.
그리고 감사의 필터, 기쁨의 필터를 사용하라. 믿음과 소망의 필터를 사용하라.
지금 나를 미워하고 나를 비난하는 사람 앞에 서 있는가? 그의 본심은 나를 사랑하고 나를 존귀하게 여기고 있다는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아라.
아기를 바라보고 있는 사람은 그가 장성하게 될 것을 오버랩해서 보라.
거울을 통해 자기를 바라보는 사람은 얼마 지나지 않는 미래에 훨씬 더 멋진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오버랩하라. 이것이 건강하고 파워풀한 상상력이다. 이 귀한 능력을 몽상에 허비하지 말라.
당신은 충분히 초자연적인 존재다. 당신이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며, 말할 수 있다면 당신은 충분히 초자연적인 존재이다.
초자연적인 삶이 잘못 열려진 사람도 많다. 악하게 초자연적인 삶을 이용하는 사람도 있다. 대부분 초자연적인 감각이 제한된 많은 사람들이 사실은 아직 훈련이 덜 되어있기 때문에 그 감각들을 원수 마귀가 오용할 것을 방지할 목적으로 닫혀져 있는 경우도 있다.(사가랴, 엘리사 게하시)
(wli에 가보면 은사가 묶여있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은사를 풀어서 사역을 부탁하면 자기는 여기에서 은사를 풀지 못한다고 고백하는 사람들도 있다.)
먼저 초자연적인 삶을 인정하고 긍정하자. 초자연이 자연스러운 사람이 되자. 초자연적인 삶에 대해 자신을 열어놓자.